신덕교회 ‘행복전도축제’
지역주민 위한 즐길거리에
떡볶이-순대 등 음식도 제공
지난 4월 27일 오전, 신덕교회(김양태 목사) 비전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에 몸을 맡긴 아이의 표정엔 함박웃음이 퍼졌고, 신나게 뛰고, 바닥에 나뒹굴어도 마냥 신이 났다.
지역 주민과 어린이 전도를 위한 신덕교회의 ‘행복전도축제’ 현장의 모습이다. 이날 교회당 전체가 거대한 놀이공원으로 바뀌었다. ‘신덕랜드’라고 불릴 만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이날 비전센터 지하부터 5층과 옥상, 본당 등 교회 곳곳에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영화관 등 총 5개 영역에 걸쳐 크고 작은 부스와 시설이 무려 30여 개가 마련됐다. 베이비핑, 키즈핑, 첼린지 핑, 틴즈팅, 시네핑 등 코너마다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놀이동산으로 만들었다.
김양태 목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전도 접촉점을 만들고, 온 세대가 어울릴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며 “성도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는 온세대예배로 시작되었다. 푸른나무교회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으며, 이재빈 학생이 기도했다. 꿈나무숲유치부교회 어린이들이 봉헌하고, 유년교회 어린이가 성경을 봉독하는 등 다음 세대가 예배 순서를 맡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 비전센터와 본당 등 예배당 곳곳에서 축제가 벌어졌다. 본관 식당과 비전센터 옥상, 교회당 마당에서는 떡볶이, 어묵, 순대, 튀김, 라면, 소떡소떡 등 다양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신덕광장에는 아이스커피, 아이스티, 식혜, 솜사탕, 팥빙수, 추러스 붕어빵 컵과일 등 다채로운 간식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풍성했다. 에어바운스만 8개가 설치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영유아들을 위한 미끄럼틀에어바운스, 시소 바운스의 놀이방이 운영됐다. 비전홀 2층은 초등학생용 에어바운스와 스템프 미션, 랜덤뽑기가 아이들을 맞이했고, 3층은 추억 남기 셀프사진관이 운영됐고, 4층은 마리오카드 농구 다트 축구 등 각종 게임이 즐비했다.
5층은 노래방과 포켓볼 풍선다트 스피드 터치 등 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페이스 페인팅, 캔버스가방 만들기, DIY만들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날 신덕교회 전도축제에는 어린이만 137명이 새롭게 등록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왔다. 신덕교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