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교회서 교육-선교 날개로
새로운 100년 향한 도약 준비
추승호 장로 등 새일꾼 14명
명예장로-권사 등 46명 추대

영등포교회(김신은 목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7일 임직 및 추대 감사예배를 드리고, 복음의 빛을 비추는 등대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1955년 영등포에서 천막으로 시작된 영등포교회는 지금까지 선교와 교육의 두 날개로 성장해왔다. 1969년과 1988년 두 차례 성전을 건축했으며, 어린이 교육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섬김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특히 허성호 목사에 이어 김신은 목사가 부임한 후 2023년 캄보디아에 선교사를 파송하며 세계 선교의 비전을 확장했고, 기도학교와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열린 가정과 젊은 부부, 다음세대의 부흥을 이루었다. 

김신은 목사는 “우리 교회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음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제는 등불교회에서 등대교회로 나아가 모든 세대가 하나 된 공동체로서 빛을 비추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믿음의 발걸음을 교인들과 함께 내딛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교회는 이런 70년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일꾼을 세웠다. 70주년 기념 임직식에서 명예장로와 권사 등을 추대하고 선배들의 헌신을 이어갈 신임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14명의 새 일꾼을 세웠다. 

먼저 장로장립식에서는 추승호 씨를 신임 장로로 세웠다. 추 신임 장로는 “믿음의 본을 보이며, 몸과 다음을 다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추 장로는 “주님의 섬김을 본받아 안으로는 성도님들을 섬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가고 밖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본이 보이는 임직자들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70주년을 넘어 80주년, 90주년, 100주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다음세대의 준비를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또한 김순자 박미애 심명숙 윤인숙 이지영 진은희 최은순 추승혜 한희진 씨 등 9명이 신임 권사로, 박광세 서봉건 신영식 장국원 씨 등 4명이 안수집사로 새 직분을 받고 충성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열린 추대식에서는 그동안 교회를 위해 봉사해온 장철환 차재운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었으며, 김인섭 씨 등 40명이 명예권사로, 박현식 윤민석 이재환 이종구 씨가 명예안수집사로 각각 추대되었다. 

한편, 이날 예식은 김신은 목사의 집례로 서울남지방회 부회장 강기성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연태 목사의 설교, 허성호 명예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으며, 인사부장 안성기 목사, 심리부장 박용석 목사, 전 부총회장 고영만 장로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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