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룡 목사, 평대원 초청강좌
“맹목적 믿음만 강조해선 안돼”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진상화 장로, 원장 이봉열 장로)은 지난 4월 24일 총회본부에서 박명룡 목사(청주서문교회) 초청 목요강좌를 열고 영성을 증진했다.
이날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독교변증’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박명룡 목사(사진)는 현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변증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복음의 진리를 위협하는 주장과 사상을 어떻게 반박할 것인지를 설명했다.
박 목사는 미국 유학시절 처음 변증사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전도와 교회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으며 한국에서도 변증사역을 통해 다음세대 부흥이 일어나고 복음을 증거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가 되음을 밝혔다.
박 목사는 지성적인 젊은이들이 『예수는 신화다』 『다빈치코드』 『예수는 없다』 『만들어진 신』 『사피엔스』 등 반기독교적인 책들을 읽고 반기독교적 이론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맹목적인 믿음만을 강조해서는 안 되고 지성인들을 설득할만한 주장과 논거를 통해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복음은 모르고 믿어도 진리이고 따지고 믿어도 진리”라며 “우리의 믿음이 결코 허황된 믿음이 아니라 신뢰할만한 지식의 기반 위에 있음을 가르쳐야 지성인과 다음세대들을 전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미국의 교회들이 부흥사들을 통해 대각성운동이 일어나고 실제로 부흥을 경험했지만 이후 정치, 언론, 학문 등의 분야를 놓치면서 잘못된 사상들이 지성인들에게 심어져 오늘날 교회가 쇠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회개하고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려는 신앙의 갱신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기독교 지성을 회복해야 한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지성적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