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지위 상실 보고…NGO 사역 집중 결의
운영이사회 구성 등 체계 재정비 착수

재단법인 호산나 이사회(이사장 김철호 목사)가 지난 5월 2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이번 이사회는 호산나 재단이 사역을 활성화하고 해외선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도별 결산과 이사·대표자 등기 변경 현황이 보고됐다. 특히 사업 내용 부재로 비영리법인 지위를 상실한 사실이 공유되었으며, 이사들은 호산나 사역을 활성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사를 확충하고, NGO 사역에도 집중해 비영리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로 세웠다.

이날 이사회는 재단 정상화 및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들을 다뤘다. 먼저 이사 충원 필요성이 제기되어 현행 7명의 등기이사는 유지하고 실무를 전담할 ‘운영이사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운영이사회는 30명으로 구성하며, 해선위 임원 및 실행위원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을 통해 사무소 주소 변경 및 ‘출판 및 보급 사업’을 신설하는 안도 논의했고, 외교부 승인 정관에 근거한 내규 제정 필요성도 제기됐다. 

해선위 선교비 중 학교나 센터설립, 우물파기 등의 목적사업과 프로젝트는 호산나 사업으로 이관해 진행하는 등 NGO 사역 확대 방안도 논의했으며, ‘호산나’ 명칭의 종교적 색채가 NGO 활동 및 모금에 제한이 됨에 따라 글로벌 이미지 반영을 위한 명칭 변경 필요성도 논의됐다.

또한 이사회는 운영이사회 구성과 내규 제정, 이사 충원 방안 등에 대해 결의하며 재단 체계를 재정비하고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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