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테라 코리아 등 4개 기업과 이재민·소방관 지원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지난 4월 29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영남 산불 피해 지역의 피해 주민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구세군의 주관 하에 다양한 기업과 함께 마련되었다.

천연 에센셜 오일 전문 기업 도테라 코리아는 약 10억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이번 지원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기부된 물품은 △씨피 소프트캡슐 △스파 모이스처라이징 배쓰바 △메타 파워 어드밴티지 분말스틱 △온가드 핸드워시 등 건강 증진과 위생 개선을 위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도테라 코리아는 자체 사회공헌 재단인 힐링핸즈 재단을 통해 전 세계 98개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 역시 힐링핸즈의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또 서울경제진흥원의 동행기업모금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팜스빌과 주방용품 전문 제조업체 코스틱이 참여했으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드림도 별도로 후원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4개 기업의 기부 물품과 구세군 긴급구호 키트를 포함한 물품이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들에게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 커뮤니케이션스국장, 경북지방장관을 비롯해 영덕군수를 포함한 지역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재민과 소방관들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병윤 사령관은 “구세군의 활동에 협력해주신 각 기업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이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세군은 지난 3월 22일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지역을 시작으로, 산청, 영양, 영덕, 안동, 청송 등 6개 지역에서 11일간의 밥차 운영과 구호 활동을 통해 약 3만 5천 명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대구 지역 산불 현장에 투입된 500여 명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식사와 간식을 지원하며 현장 대응에 힘을 보탰다.

현재 구세군은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복구 지원 및 장기적 회복 지원 활동을 준비 중이며, 오는 5월 말까지 긴급구호를 위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세군 공식 홈페이지(www.thesalvationarm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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