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초기에도 다음세대 인재 양성 박차
모든 교회학교 어린이·학생들에게 지급해
인천중앙지방 세향교회(권민성 목사)는 지난 3월 2일 2025학년도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다음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세향교회는 2023년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개척된 교회로 개척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총회에서 장학사업을 결의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2025년 첫 장학금 전달을 위한 심의에서 장학위원회는 장학금 재원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교회학교의 모든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전원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필요한 금액은 위원들이 전액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진행된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교회의 장학 비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었다.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은 아이들은 가정에서 증서를 펼쳐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기쁨을 나누었다.
한 성도는 “저도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기에 언젠가는 장학사업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우리 교회에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어 기쁨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장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교회학교가 준비한 컵타 찬양의 특별무대가 분위기를 더했다.
권민성 목사는 “하나님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다음세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교인들은 아이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통성 기도하며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