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설립 후 꾸준히 성장
주차장 구입 뒤 새 예배당도
김병립 명예장로 추대하고
신임권사-안수집사 19명도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강원지방 양문교회(장익 목사)는 지난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을 봉헌하고 새 일꾼 19명을 세우며 교회 부흥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양문교회는 2004년 원주시 명륜2동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06년 교단창립 100주년을 맞아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제3호, 신촌교회 제14호 기념교회로 후원을 받아 개척하고, 2007년 1월 설립예배를 드렸다.

이후 2015년 장익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며 어와나 프로그램을 통한 역동적인 다음세대 교육과 원주시문화재단과의 협력사업, 작은도서관, 공공 자원봉사, 시니어 클럽 등의 사역을 통해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교회 성장을 이끌어 성도 250명 시대를 열었다. 특히 상담코칭학을 목회에 접목해 성경적 가르침과 더불어 구체적인 상담으로 성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이날 봉헌한 예배당은 대지면적 394.6㎡(119평)에 지상 4층 등 연면적 571.65㎡(173평)으로 구성됐다. 또 2020년 6월 교회 앞 대지면적 221.48㎡(67평)을 매입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성전봉헌 예식에서는 장익 목사가 봉헌사를 낭독하고 봉헌기도를 드렸다. 장 목사는 봉헌사에서 “성도님들의 사랑과 섬김으로 양문교회를 주님께 헌당할 수 있었다”며 “양문교회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처소가 되어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쓰는 가운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1대 담임목사 강철구 목사(죽산대교회)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했다.

예배는 장익 목사의 집례로 부회장 김치호 장로의 기도, 서기 이광오 목사의 성경봉독, 임직자들의 특송, 지방회장 최현민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주의 손에서 받은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최현민 목사는 “헌신의 마음조차도 주님에게 받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드릴 수 있는 마음과 동기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라며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서부터 왔기 때문에 우리가 자랑할 것이 없다. 직분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대와 임직을 위해 남감찰장 원광호 목사가 기도하고 명예장로 추대, 권사취임, 집사안수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특히 권오열 장현주, 김상덕 김영희, 우강희 서지선, 원현식 김희자, 유영덕 박현주, 장도영 이인수 신임 안수집사 권사 부부가 임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김병립 장로를 명예장로로 추대했다. 김 장로는 2011년 장로 장립을 받은 이후 13년 7개월을 신앙의 모범자로 교회 발전을 이끌며 묵묵히 봉사해왔다. 성도들은 축하의 편지를 통해 교회의 부흥의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 장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익 목사가 직접 김 장로의 대표기도문을 책으로 엮어 선물했다. 또 고형열 장로(강원지방회 장로회 회장)도 기념품을 수여했다.

김병립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장로의 직분을 내려놓고 은퇴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는 한 사람의 성도로 돌아가 교회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일꾼들을 세우는 순서도 이어졌다. 권사취임식에서는 김영희 김희자 박현주 서지선 유정인 이인수 이주열 임인숙 장현주 전서영 조윤희 허선주 씨 등 12명이 기도의 어머니로 살아갈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신임 권사로 직분을 받았다.

계속된 집사안수식에서는 권오열 김상덕 우강희 원현식 유영덕 장도영 전민철 씨 등 7명이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고 충성과 헌신을 다짐했다. 선배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들은 후배 임직자들에게 임직반지와 함께 스톨을 목에 걸어주며 축하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동오 목사(태장교회)의 권면, 강철구 목사가 축사를 전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하고, 작은 자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동환 장로의 광고 후 김응세 목사(횡성교회 명예)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양문교회는 4월 27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성전 봉헌 및 추대·임직예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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