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개발로 예배당 이전
주차장 넓고 지하철역 인접

서울남지방 흑석동제일교회(박윤규 목사)가 마곡동으로 성전을 이전하며 마곡동 시대를 열었다.

흑석동제일교회는 올해 초 서울 동작구 흑석동을 떠나 강서구 마곡동에 새로운 성전을 마련하고, 지난 4월 13일 새 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교회 명칭도 기존 ‘흑석동제일교회’에서 ‘마곡제일교회’로 변경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교회는 흑석동 지역 재개발로 인해 타지역 이전을 검토하던 중 재개발 사업 조합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보상을 받고 마곡동에서 새로운 교회 터를 마련하게 됐다.

박윤규 목사는 기도하며 새 성전의 입지를 결정하는 데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새로운 교회는 △대로변 △넉넉한 주차 공간 △지하철역 인접 장소라는 조건을 충족하는 장소여야 했다. 이에 맞는 지역을 물색하던 중 현재의 마곡동이 최적의 장소임을 확인했다.

마곡제일교회의 새로운 성전은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19길 3에 위치한 상가 건물로,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8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회는 해당 건물의 1, 2층(총 185평)을 사용하게 된다.

마곡제일교회는 지난 1월 19일 이전을 마친 후, 1층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바로 예배실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4월 12일까지 1, 2층의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4월 13일 감격 속에 성전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새 성전은 1층에 소예배실, 유치부실, 청소년부실, 청년회실, 사무실을, 2층에 대예배실, 영유아실, 놀이실, 친교실, 당회실, 재정부실,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윤규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이전을 차질 없이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마곡제일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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