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으로도 알 수 없던 성도들 영성 파악… ‘홀리클럽’은 목회 종합선물세트”
“단순한 신앙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자리 잡으며, 교회 내 성도들의 교제와 변화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신윤진 목사는 ‘홀리클럽’으로 부흥과 성도들의 영적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경건의 삶을 실천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작은 것 하나하나가 쌓여 큰 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성도들은 홀리클럽을 통해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고, 말씀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으며, 신앙을 깊게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홀리클럽이 심방처럼 성도의 신앙관리와 신앙 교제의 장이 된 것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성도들의 영적 깊이를 이전보다 훨씬 더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심방을 가도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깊이 알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홀리클럽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홀리클럽이 시작되면서 교회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도 주요한 변화로 꼽았다.
신 목사는 “이제 교인들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성경적 대화를 나눈다. 셀 단합이 더 강화되었고, 홀리클럽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정예배가 활성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성교회의 홀리클럽은 교회의 부흥뿐만 아니라 신앙 공동체를 강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장로들이 조장으로 섬기며 성도들을 더욱 세심하게 돌보고 있는 것도 좋은 변화 중 하나다. 신 목사는 “장로님들이 조장이 되어 성도들을 돌보니까 목자의 심정을 알게 되었고, 성도들과 목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면서 신앙 공동체의 결속력이 더욱 강해졌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때문에 신 목사는 홀리클럽이 목회 종합 선물세트라고 표현했다. 말씀 묵상과 기도, 전도, 섬김, 교제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아이부터 노년 성도까지 누구나 할 수 있고, 교회가 크든 작든 어디서 할 수 있다.
신 목사는 홀리클럽이 교단의 브랜드가 되고,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결교회를 특징지을 만한 것이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면서 “성결교회의 간판 사역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교단이 실천해야 할 성결운동의 핵심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