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여왕’ 전나영 권사 취임
왕복 4시간 달려와 ‘예배 개근’

엘에이백송교회(김성식 목사)가 설립 이래 첫 임직예식을 거행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위치한 엘에이백송교회는 지난 3월 23일 전나영 씨를 신임 권사로 세웠다. 전 권사는 엘에이백송교회 개척부터 지금까지 봉사해온 일꾼이다. 

집에서 교회까지 왕복 4시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주일예배는 물론 매일 저녁 예배에 빠짐 없이 참석하며 신앙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꽃꽂이 봉사와 재정관리 등 교회의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해 왔다.  

이날 임직식에서 김성식 목사는 “가장 먼거리에 있으면서도 교회에 매일 오시다시피 했다. 교회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한 그 열매로 오늘 하나님께서 귀한 직분을 맡겨주셨다”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더욱 충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우철 목사와 총여전도회장 이혜진 권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비록 한 명의 일꾼만 세웠지만 ‘일당 백’의 일을 감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많은 성도와 하객들도 권사 취임을 함께 기뻐하고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

전나영 신임 권사는 이날 “권사로 세워주시고 하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귀한 권사의 직분을 뜨겁게 사랑하고, 겸손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권사의 품격을 배워가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전 권사는 참석자들에게 직접 만든 수건을 나눠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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