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교회 “내달 초순 완공”
세계선교센터 옆에 2층 규모
9월 개원 거주-훈련공간으로
미국 남부 중심 도시 애틀랜타에 성결세계선교센터에 이어 선교사 양성을 위한 선교사훈련원도 곧 건립된다.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가 올해 선교사 거주와 훈련을 위한 선교사훈련원 신축에 들어가 막바지 공사에 이르렀다. 현재 약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5월 초 공사가 완료되면 9월에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선교사훈련원은 애틀랜타 도심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게인스빌 지역에 세계성결센터 옆 2층 규모로 건축 중이다. 당초 별도의 독립 건물로 계획되었으나 지역 건축법과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선교센터 건물과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를 변경했다.
훈련원은 앞으로 예비 선교사를 위한 기초 훈련과 경력 선교사의 재교육 및 리프레시, 생활 선교사(비전트립 및 평신도 사역자)를 위한 실천적 훈련의 장으로 활용된다.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도 사용될 계획이다.
당장 9월부터 선교사학교의 교육이 이곳에서 실시된다. 특히 6월부터 선교사 훈련이 6개월 과정으로 시작되며 9-11월까지 3개월간 신축 선교사훈련원에서 합숙훈련을 한 후 현장실습도 하게 된다.
섬기는교회 안선홍 목사와 장로 성도 등은 지난 4월 8일 선교사훈련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점하고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기도했다. 안 목사는 “섬기는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위해 선교사훈련원을 건축한다”면서 “단순한 교육의 장소를 넘어, 선교사들의 쉼과 재충전, 공동체적 형성과 영적 재무장까지 가능케 하는 복합적 선교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섬기는교회는 2022년 부평제일교회와 함께 용지만 2,645제곱미터(약 2만 5,000평, 20.4에이커) 규모의 성결세계선교센터를 매입했다. 하지만 체계적인 선교사 훈련을 위한 전용시설이 필요해 이번에 선교사훈련원을 신축에 하게 된 것이다.
선교사훈련원은 6,000스퀘어피트에 2층 규모로 건축되고 있으며, 이 중 4,000스퀘어피트는 선교사 훈련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층은 예배와 강의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2층은 4개의 방이 있으며 안식년이나 일시 귀국 선교사를 위한 거주 시설로 활용된다.
훈련원이 완공되면 기존 선교센터의 시설과 함께 9개의 방과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확보하게 된다. 훈련원은 울창한 숲과 호수 등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선교사들이 훈련과 재충전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