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온양에서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채수일 교수)는 오는 10월 19~20일 온양 관광호텔에서 제41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학회에서는 각 분야의 신학자는 물론 타 분야의 전문가와 지도자가 함께 모여 한반도의 ‘통일과 화해’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공동주제 학회별 발표자는 서울신대 박창훈 교수와 이희철 교수를 비롯해 김회권 교수(숭실대), 김학철 교수(연세대), 이찬수 교수(서울대) 등이며 주제토론 100분도 진행해 통일과 화해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또 WCC 소개 및 보고시간을 통해 2013년 WCC 부산총회 시 한국 신학을 세계의 신학자들에게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총 5권으로 집대성하는 <한국신학대전>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이다.
채수일 교수는 “더 이상 남북 화해와 통일 문제가 교회와 사회를 분열시키거나 소모적인 정쟁의 구호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신학계와 교계를 연결하며 더 나아가 사회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토론과 대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언 기자
little7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