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근 교수, 평대원 목요강좌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진상화 장로, 원장 이봉열 장로)은 지난 4월 3일 총회본부에서 소형근 교수(서울신대·사진) 초청 강의를 열고 영성을 증진했다.
이날 ‘약속의 땅 이스라엘’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소형근 교수는 이스라엘의 지리, 지역특성 등을 소개하며 성경에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지칭한 의미와 교훈에 대해 설명했다.
소 교수는 1948년 이스라엘 독립 후 불모지인 네겝 지역 개간에 힘써 갈릴리 호수에서 송수관으로 물을 공급하고 네겝 지역에 밀, 옥수수 등 농작물을 재배하며 각종 과일과 화훼산업을 일구었다고 밝혔다.
네겝 지역은 고온의 기후 때문에 1년 3모작이 가능하고 일조량이 많아 과일의 당도가 높으며 네겝 지역의 화훼산업은 유럽의 꽃시장을 석권했다는 것이 소 교수의 주장이다.
이는 이사야 35장 1절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며’의 말씀이 실현되어 과거 쓸모없는 땅이 옥토가 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교수는 또 황무지를 옥토로 변화시킨 원동력은 집단 농장인 키부츠운동, 이스라엘 초대 수상이며 은퇴 후 생의 마지막 10년을 황무지 개간에 앞장선 벤 규리온 전 수상의 업적이라고 밝혔다.
소 교수는 성경에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늘 돌보시는 땅’임을 의미하고 황무지도 인간의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의 삶도 ‘젖과 꿀이 흐르는 삶’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