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김진성 장로 선출
“하계-동계-e스포츠 대회 등
아이들의 잔치 충실히 준비”
30년 근속교사 22명 등 표창
성결교회 어린이들의 양육과 부흥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가 새롭게 임원진을 꾸리고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4월 5일 청주 내덕교회(김민웅 목사)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진성 장로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대의원 242명 중 183명 출석으로 개회됐다. 회무는 각종보고를 서면으로 받기로 하고 회계·결산보고 후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회칙에 따라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1부회장 김진성 장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진성 장로는 취임사에서 “오롯이 어린이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하며 후원했던 교회와 교사들이 있기에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사역이 가능했다”며 “하계대회와 동계대회, e스포츠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잔치를 준비하겠다. 또 정철영어와 협의해 작은교회에서도 영어로 전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부회장 자격과 관련한 회칙을 개정했다. 현재 회장은 영남, 중부, 호남, 인천, 충청, 서울 등 지역 안배에 따라 순서대로 1부회장이 맡고 있는데, 차기 회장이 자격 논란으로 중도하차하는 경우 해당 지역은 14년 뒤에야 회장을 배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역에서 자격자가 없거나 자격이 미달될 경우 자격자가 있을 때까지 지역안배가 미루어진다’를 조항을 추가해 부회장이 중도하차할 경우에도 해당 지역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 것이다.
또 ‘그 외 임원과 감사는 지방연합회장을 역임한 자’를 ‘그 외 부총무를 제외한 실무임원과 감사는 지방연합회장을 역임한 자’로 개정했다.
부총무의 경우 기존에는 지련회장을 역임해야만 했지만, 임원을 수급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지련회장을 역임하지 않았더라도 부총무가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찬반 투표 결과 재석 93명 중 65명이 찬성해 개정안이 통과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계 및 동계대회 △e스포츠대회 △모범교사 및 모범어린이 표창 △근속교사 및 공로교차 표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회예배는 김진성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차성복 장로의 기도, 서기 권정웅 장로의 성경봉독, 류승동 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어둠속에서도 빛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류 총회장은 “어두운 현실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며 “각자가 섬기는 교회학교를 붙들고 간절히 기도할 때 소망의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지방회장 고치곤 목사의 성찬예식을 진행하고, 김민웅 목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와 평신도단체협의회장 김병호 장로가 축사를 전한 뒤, 한 회기 동안 헌신을 아끼지 않은 직전회장 손경숙 권사에게 류승동 총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30년 이상 근속교사 22명, 10명 이상 전도한 공로교사 2명, 20명 이상 전도한 특별전도교사 1명, 각 지역협의회장과 지련회장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예배는 정병춘 안수집사의 광고 후 교단가를 제창하고 전 회장 구장회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회장/김진성 장로(내덕), 직전회장/손경숙 권사(바울), 부회장/김준홍 장로(열방) 문형식 장로(통영태평) 이신재 안수집사(김포) 김대현 장로(세한교회), 총무/최환 장로(전원), 서기/권정웅 장로(대구중앙), 회계/박상은 장로(개봉), 부서기/김희권 장로(인후동), 부회계/김세일 안수집사(공주), 감사/정병춘 안수집사(증가) 김선희 권사(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