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기 장로 원로 추대 등
장로장립, 권사, 안수집사 임직도
충무교회(성창용 목사)가 지난 3월 30일, 창립 80주년 기념 임직 감사예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충무교회의 빛나는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였다.
먼저 2001년부터 24년간 한결같이 섬기며 교회 발전에 기여해 온 최현기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2001년 4월 장로로 장립한 최현기 원로장로는 24년간 교회의 다양한 직책을 맡아 헌신했을 뿐 아니라, 교단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교회 예산위원장, 예배위원장, 재정위원장, 선임장로 등으로 섬기며 교회 부흥에 앞장섰다. 최 장로는 특히 서울신대 서기이사, 한국성결신문 사장, 전국장로회장 등 교단의 요직을 맡아 활약하며 교단 발전에도 기여했다. 또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삼영운수 ㈜보영운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교회의 위상을 높였다.
2019년 나란히 장로장립해 함께 시무해 온 신동수 김긍용 장로는 이날 명예장로로 추대받아 은퇴도 동시에 했다. 신동수 명예장로는 교회학교 부흥에 힘쓰며 재정위원 시온찬양대원으로 섬겼고, 김긍용 명예장로는 경조위원장, 관리위원장, 시온찬양대장으로 헌신했다. 뒤이어 김기석 서건이 손석교 강정심 오인순 이순례 이춘자 이희정 최영수 홍미선 씨는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성도들은 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이들의 명예로운 은퇴를 박수치며 축하했다.
이어진 장로장립식에서는 오지환 권순열 양희석 이경조 조원희씨가 서약과 안수례 후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김봉민 김은희 김정우 성경미 송진숙 이소라 조미영 조은화 씨는 신임 권사로, 김광명 김병월 신현진 조형택 최종철 한상훈 씨는 집사로 안수받으며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일꾼들이 탄생했다. 임직자들은 교회에서 임직패와 선물과 꽃다발을 받으며 축하를 받았다.
이날 추대식을 위해 손경호 목사(봉일교회), 임직식을 위해서는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가 대표기도 했으며, 지방회 장로회에서 원로‧명예장로와 신임 장로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성창용 목사의 집례로 열린 예배는 서울강남지방회 부회장 문행원 장로의 기도, 서기 최재성 목사의 성경봉독 후 연합찬양대가 찬양하고 지방회장 송두호 목사가 ‘신앙의 용기’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명령하시고,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약속을 보여주셨기에 신앙의 용기를 발휘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신앙의 용기를 갖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에 도전하자. 하나님께서 반드시 약속하신 축복을 주신 것이다”라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데 신앙의 용기를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구교환 목사(은천교회)이 권면하고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와 전 본지 사장 손재연 장로가 축사를 전했으며, 권순열 장로가 임직자를 대표해 ‘승합차’ 등 기념품을 교회에 전달했다. 김현호 지휘자가 축가를 불렀으며, 임직자를 대표해 오지환 장로가 “오직 주만 바라보며 순종하며 일하겠다”고 답사했다.
준비위원장 진승호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임병우 원로목사(이수교회)가 축도했으며, 임은묵 목사(문형교회)가 저녁식사 기도를 드렸다.
한편, 충무교회는 올해 ‘8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준비하자’를 표어로 삼고 교회 역사를 되새기고 새비전을 이루는데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