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현 목사, STU에 또 거액
2017년 5000만원 합쳐 기금화

고령의 노 목회자가 모교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며 거액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인혁 목사(오산중앙감리교회 원로)는 지난 3월 12일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후배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앞서 최 목사는 2017년 3월에도 50년만에 모교를 방문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다. 

신학과 56학번인 최 목사는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았는데 그 고마움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며 “당시 학장이었던 이명직 목사님의 열정적인 기도회와 학교에서 배운 경건훈련이 제 목회 사역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도 서울신학대학교가 미래 목회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잘 전달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인혁 목사가 기부한 1억 5,000만원은 ‘최인혁 목사 장학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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