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주 원로장로 등 추대…장로·권사·안수집사 21명 임직
경북지방 경주중부교회가 지난 3월 23일 진형민 목사 위임식 및 추대·임직식을 통해 새 부흥과 도약을 다짐했다.
진형민 위임목사는 충남대, 서울신학대학원 목회석사(M.Div) 및 신학석사(Th.M), 신학박사(Th.D)를 이수했으며 서대전교회, 성암중앙교회, 서초교회 부교역자, 김천남산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지난 2023년 1월 경주중부교회 제24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진 목사는 그동안 예배와 다음세대 부흥, 돌봄사역에 힘써왔으며 부임 2년 만에 위임목사가 되어 더욱 안정적인 사역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주중부교회는 2007년 장립 이후 18년을 시무하고 정년을 맞은 백용주 장로를 원로장로로, 최삼준 전종억 송형경 장로를 명예장로로 추대하고 그동안의 헌신과 수고를 격려했다. 또 정선순 권사를 명예권사로, 강명환 유근춘 안수집사를 명예안수집사로 각각 추대하고 축하했다.
또 은퇴한 신앙선배들에 이어 권택만 민형기 씨가 신임장로로 장립되고 김연희 박말순 서경미 씨 등 13명은 권사로 취임했으며, 송화철 이원수 이재욱 장이환 전봉호 홍성우 씨 등 6명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 및 목사위임식은 경주감찰장 성환열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우재경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이겸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이겸 목사는 “오늘 직분을 받는 분들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분들”이라며 “헌신과 섬김의 리더십을 지니고 기도와 말씀으로 굳게 서서 온전히 섬김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이겸 목사가 진형민 목사를 소개하고 서약을 받은 후 진형민 목사가 경주중부교회 위임목사임을 공포했다. 경주중부교회 윤영만 선임장로는 진 목사에게 위임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2부 임직예식은 진형민 위임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원로장로·명예장로 추대와 장로장립, 명예권사 추대와 권사취임, 명예안수집사 추대와 안수집사 임직식 등 각 직분별 추대식과 임직식을 함께 진행하여 영적 리더십의 교체를 성도들이 함께 축복하도록 했다.
지방회 장로회장 김성수 장로는 신임 장로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임직을 축하했다.
3부 축하 및 인사의 시간에는 지난해 임직한 권사들의 아름다운 축가와 군위감찰장 허병국 목사(군위교회)의 축사, 윤영만 선임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이종래 목사(경주중부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허병국 목사는 축사에서 “창립 110주년을 맞은 경주중부교회에 하나님이 큰 선물을 주셨다”며 “직분은 선물이고 은혜다. 임직자들이 거저 받은 은혜를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