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50돌 앞두고 4개년 계획
올해는 8단계 선교동원 세미나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김철호 목사)는 지난 3월 20일 필리핀 세부에서 제2차 선교정책회의를 열고 해선위 향후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천안을 논의했다. 임원 및 실행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1차 정책회의에서 결론 내지 못한 내용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먼저 해선위는 4월 18일을 기점으로 ‘성결의 빛 온누리에’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해선위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진화하는 선교 전략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선교적 교회로 성장하는 해'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8단계 선교동원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주제는 '글로벌 선교를 꿈꾸는 해' 2027년 '미전도 종족을 행해 나가는 해', 2028년 '글로벌 선교부흥을 이루는 해'로 정했다. 또한 이 같은 주제 흐름에 맞춰 내년부터는 선교사 은퇴기금 조성 세미나를 시작으로 은퇴기금 조성에 나서고, 2027년엔 MK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8년은 50주년의 해로 E-러닝 플랫폼 개발과 디지털 선교백서 제작을 완성해 배포하고, 대대적으로 해선위 50주년 선교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선위 임원에 교단총무를 당연직으로 삽입하는 안도 중요하게 다뤘다. 실행위원들은 긍정적, 부정적 영향까지 다 따져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 후 해선위 운영규정 제4장 임원회 제11조(임원회) 가호에 당연직 임원으로 교단 총무를 삽입하는 안을 해선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한 선교지 온라인 신학교육 커리큘럼은 해선위 실행위원과 선교지 신학교 학장이 기본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커리큘럼에 웨슬리안 신학과 사중복음 과목을 필수 첨부하고, 해선위에서 개발중인 이러닝(e-learning)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2분기에 각 선교지 신학교육 모델 평가 정리를 시작으로 해선위 신학교육 통합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해외에 있는 각 성결신학교 후원이사회를 선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은 전체 선교회 이사장과의 좌담회를 열어 먼저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에 다시 다루기로 하다. 이번 정책회의에서 다뤄진 내용은 5월에 결리는 해선위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해선위 임원 및 실행위원들은 앞서 3월 16-19일 세부에서 수련회를 열고 휴식하며 교제를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