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회 93주년 임직예식
장로안수집사 등 35명 세워
정읍교회(박병대 목사)는 지난 3월 16일 창립 93주년 기념 임직식을 열고 35명의 새 일꾼을 세웠다. 또 오랫동안 기도의 어머니로 헌신했던 4명의 권사들을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정읍교회 임직식은 2017년 이후 8년만이며, 박병대 목사가 부임한 후 세워진 첫 일꾼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김정호 손영천 김갑수 씨가 장로로 장립했으며 김경자 김윤자 김진하 씨 등 20명이 권사로 취임하고 강병수 권태균 김성환 씨 등 12명은 집사로 안수받았다.
김정호 장로는 1996년 세례를 받은 후 새가족 위원장과 부부중창단 단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손영천 장로는 1992년 세례 후 할렐루야 찬양대 대장을 역임하고 현재 차량위원장으로 섬기는 중이다. 김갑수 장로는 2007년 정읍교회 입교 후 현재 할렐루야 찬양대 대장과 다윗과 요나단 단장 등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이날 김갑수 장로와 임미옥 권사, 김성환 안수집사와 이해숙 권사, 이용훈 안수집사와 안영실 권사, 이찬영 안수집사와 김진하 권사 등 부부 네 쌍이 함께 임직해 기쁨을 더했다. 김정호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성령충만을 위해 먼저 기도하는 임직자, 하나님의 사명을 묵묵하게 감당하는 청지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그동안 묵묵하게 교회 봉사를 실천해 온 서정화 이정숙 이정순 이화영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이날 예배는 박병대 목사의 사회로 전주지방 부회장 이태영 장로의 기도, 서기 최병희 목사의 성경봉독 후 정읍교회 찬양대의 찬양과 지방회장 홍용휘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홍용휘 목사는 ‘본이 되는 섬김’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인데 이 섬김은 자신을 희생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며 “예수님의 섬김과 희생을 닮아가는 우리가 되자”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이광성 목사(태광교회)와 최영철 목사(동계교회), 차신호 목사(상암교회), 김성수 목사(온누리교회)가 임직식과 추대식을 위해 기도했으며, 장로장립식과 권사취임식, 명예권사 추대식, 집사안수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각 순서마다 박병대 목사가 일일이 임직패와 메달을 전달하며 헌신을 당부했으며 특히 장로장립식에서는 임직받는 장로들의 부인까지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것을 서약해 눈길을 끌었다.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는 류승동 총회장이 “더 하나되고 발전해 한국교회의 대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 부총회장 김원태 장로는 “사명을 금보다 더 귀한 것으로 여기며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성기 목사(사랑의교회)가 축사, 신현모 목사(바울교회)와 전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가 권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