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호프, ‘생명의 꽃을 피우라’ 캠페인 전개
홈페이지서 기도 카드, 포스터, 동영상 등 제공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 이하 라이프호프)는 사순절 및 부활절 캠페인으로 ‘생명의 꽃을 피우라’를 진행한다.
라이프호프 관계자는 “사순절은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부활의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생명을 묵상하면서 우리 주위의 아파하는 자들을 기억하는 절기”라며 “부활의 주님이 울고 있는 마리아에게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요20:15)’하신 것처럼 현재의 마리아는 바로 자살유가족이다.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부활절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4,439명(잠정치)이 자살했다. 하루 약 40명, 약 36분마다 1명이 자살한 것이다.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이다. 가장 인구수가 적은 경북 영양군 인구가 15,309명이고, 경기도 성남시 정자 2동 인구가 14,439명이다. 매년 동 하나와 작은 군 하나가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3년간(2020-2022) 팬데믹 질병 사망자 수(32,156명)보다 같은 기간 자살자(39,435명)가 더 많다는 보고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매년 교인 중에 자살자가 약 2,600여 명에 이르고, 목회자 중에서 매년 약 20여 명이 자살하고 있다. 중형교회 하나가 매년 사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이프호프는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교회 ‘생명의 꽃을 피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부활절 헌금을 모아서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자살유가족 중에 아동·청소년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들이 다시 생명의 꽃을 피우기 위해 한국교회가 그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움 받은 가정 중에서는 “지원금의 크기보다도 누군가가 함께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되었다”고 수기를 보내왔다. 올해도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많이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 안에 있는 유가족들은 물론, 특별히 목회자 가정에 더욱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자료는 라이프호프 홈페이지(https://lifehope.or.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료 내용은 부활절 기도 카드 40장, 포스터,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