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크라이나·시리아 등 재난 지역 지원 사업 활발
이주민 공동체·북한 주민 대상 의료·생필품 지원 확대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3월 12일 새은혜교회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24차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제14차 월드디아코니아 연석이사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긴급구호와 사회복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교봉은 2024년 새해부터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긴급구호 후원 캠페인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회복 및 의료지원, 방글라데시 소녀·여성의 인권회복 사역, 튀르키예 재난지역 희망재건 문화공연 프로젝트, 모로코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도서관 지원 사업, 필리핀 태풍 개미 피해 복구 지원, 시리아교회 소속된 18개 교회 1,034가정을 돕는 다메섹 프로젝트, 레바논 난민 지원 등에 앞장섰다.
국내에서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를 비롯해 미등록 장기체류 이주아동 교육비 지원 사업,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구호 활동, 동자동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절 나눔 행사,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위로와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
2025년도 중점사업으로는 △국내·외 재난구호 및 국내 소외계층 지원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시리아 지진 복구 등 지원 △이주민(고려인, 조선족 등) 공동체 후원 △북한주민 의료·생필품 지원 및 영유아 영양 지원 △국제 재난 구호 NGO 및 개신교 대표 구호단체들 네트워크 구축 △2025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엑스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엑스포는 1차로 올해 6월 서울·경기지역 중앙교회(한기채 목사), 10월 강원·중부지역 생명샘동천교회(박귀환 목사)에서 개최되며, 2차로 2026년 중 6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정기총기에서는 총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부총재 정성진 목사, 명예이사장 장종현 목사, 법인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상임단장 소강석 목사) 연임, 정관 변경, 상임부단장 인준, 의료지원단 명칭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상임부단장으로는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를 비롯해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하근수 목사(통탄시온교회)가 추천돼 인준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이 시대의 헌신이 참으로 귀하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조혜련 집사가 특송을 한 후에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축도했다. 또 류승동 총회장을 교단대표로 위촉하고, 시리아 난민 유소년 축구단 JOYFUL FC에게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