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지방회 사모합창단
갈보리-우리교회 순회 공연
호놀룰루 도심 노방전도까지
“기쁨과 감격 속 회복의 시간”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하와이 한복판에서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 펴졌다. 세종공주지방회 사모합창단 ‘플레레스 콰이어’(단장 박윤자 사모)가 지난 3월 3-8일 하와이 순회 연주회를 개최했다.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 122주년을 맞아 현지 성도들을 위로하고 성결복음을 알리기 위해서다. 갈보리교회(재키 카오후 목사)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2019년 4월 미국 서부 순회 연주회에 이어 두 번째 해외공연이다.  

22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합창단(지휘 홍명란 사모, 반조 구보경 사모)은 갈보리교회와 우리교회(봉영창 목사) 등 성결교회 2곳에서 아름다운 무대를 펼쳤다. 갈보리교회에서는 ‘구원열차’,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등 잘 알려진 찬양과 가곡 ‘나의 살던 고향’ 등 총 9곡의 노래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러 현지 교민과 성도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합창단은 현지인들이 찬양에 매료될 수 있도록 친근한 멜로디를 지닌 곡을  한국어와 영어로 찬양해 감동을 더했다. 

갈보리교회에서는 현지인과 함께하는 예배도 드렸다. 수요일 저녁에 플레레스 합창단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으며, 여기에 갈보리교회 찬양팀이 특별 찬양으로 화답했다. 또 지도목사인 최명덕 목사(조치원교회)가 영어로 말씀을 전해 은혜를 더했다.

재키 카오후 목사는 “현지 교인들이 합창단의 선율과  목소리가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이런 공연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플레레스 합창단은 우리교회에서는 3곡의 찬양을 선사했다. 짧은 무대이었지만 성도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찬양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합창단은 찬양만 선사한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복음도 전했다. 사모들은 호놀룰루 시내 한복판에 있는 한인마트에서 ‘지저스 러브 유’라고 쓰인 볼펜을 나눠주면서 노방 전도활동도 펼쳤다. 

사모들은 찬양 연주를 통해 그간의 지친 몸과 마음이 쉼을 얻고,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성민 사모(소정제일교회)는 “찬양으로 회복되고, 자연으로 힐링되고, 사모님들의 웃음과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단장 박윤자 사모(조치원교회)는 “지도장로 곽소신 장로를 비롯해 세종공주지방회 소속 교회와 목회자, 장로님들의 후원으로 이 모든 일이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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