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교회 화재복구 등 선교비 3천만 원 지원…강사 김신웅 목사 말씀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조남재 장로)는 지난 3월 6일 계룡스파텔에서 제3차 전도세미나 및 실행위원회를 열고 제59회 정기총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이날 실행위원회는 회장 조남재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어 1부회장 민태경 장로의 기도, 서기 김진호 장로의 참석인원 보고 후 전 회의록, 사업보고, 회계보고 등을 문서롤 받고 안건토의에 들어갔다. 

남전련은 부의사항으로 오는 4월 8일 오후 1시 김해제일교회(김신일 목사)에서 열리는 제59회 정기총회 개최의 건을 승인했다. 남전련은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 등 신 임원을 선출하고 제59회기 사업·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날 또 남전련은 지난해 10월 25~26일 문경STX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전국대회(수련회)와 2025년도 교단 캘린더 공동제작의 건을 보고 받았다. 전국대회는 500여 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2025년도 캘린더는 14만1,400부를 보급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남전련은 최근 사택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황교회(오창석 목사)를 비롯해 너나들이교회(김신웅 목사), 열방청소년선교회, 필리핀 선교지 차량구입 등을 위해 총 3,000만 원의 선교비를 지급기로 했음을 보고했다. 

총무 김장성 장로는 “남전련은 국내외 교회 개척과 후원, 글로벌비전센터 설립과 지원, 신대원 전액장학금 후원 등 선교·교육 등의 사업에 예산의 87%에 달하는 금액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행위 전 개회예배 및 전도세미나는 3부회장 이봉남 장로의 사회로 인천지역협의회장 김석진 장로의 강령제창, 직전회장 조등호 장로의 기도, 서기 김진호 장로의 성경봉독, 강사 김신웅 목사(너나들이교회)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생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신웅 목사는 온몸이 마비되는 육체의 고난 가운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사명을 따라 살 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음을 간증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삶을 생명력 있게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내 인생의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이것을 고백하는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08년 심한 척추 측만을 바로잡기 위한 큰 수술을 받은 뒤 몸 상태가 더 악화되어 혼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는데 나중에 자신이 ‘척수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척추 수술 후 몸이 더 안 좋아졌지만 그 수술 덕분에 이미 10~15년 전 생을 마감했어야 될 인생을 더 살게 되었다”면서 “방황 가운데 말씀 속에서 사명을 발견하게 되었고 목회자가 되어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어느 때에든 어떠한 상황이든 주의 성령님께서 우리의 영혼 가운데 거하시기 시작하시면 그때부터 불가능은 없다”며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 되시고 우리 교회의 주인 되실 때라야 진정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간증했다. 

이어 55개 지련과 6개 지협, 교회와 교단, 나라와 민족, 국가지도자 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한 후 중보기도위원장 및 2부회장 이경우 장로가 기도했다. 전도세미나에서는 김은애 부목사(너나들이교회)가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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