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서혜경 선교사 기도요청

미주에서 파송한 부르키나파소 서혜경 선교사(62세)가 말기 암 투병을 공개하고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2021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파송된 서 선교사는 “지난 2월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장암 4기에 폐와 임파선으로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하면 2년을 살 수 있고, 치료를 안 한 상태에서는 1년 살 수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 선교사는 그러면서 “아무 치료를 안 하고 나의 생명 주께 맡기고 남은 여생 주님 영광 위하여 살길 원한다”면서 “안식년 1년 동안 기도하면서 건강을 돌보고 부르키나파소로 돌아가 맡겨진 일을 마지막까지 감당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미주 총회는 서 선교사에게 우선 치료비 2,000달러를 긴급 지원했으며, 서 선교사의 쾌유를 위해 기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서 선교사는 남편 김성표 선교사와 함께 부르키나파소에서 교회당 건축과 우물파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육 사역 등을 감당했다. 몬트리올 호산나교회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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