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 ‘한 끼 금식’ 운동
한국컴패션은 필사 노트 배포
일회용품 줄이기 나선 ‘살림’
세대통합 교육자료 등 발표도

부활을 기다리는 40일간의 여정인 사순절이 지난 3월 5일 시작됐다. 올해 사순절은 성결필사와 한끼 금식, 탄소금식 등으로 평소 누렸던 풍요를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해보자.


한끼 금식으로 사랑 나눠요
매년 사순절 기간이면 한끼 금식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비전(회장 이기현)은 올해도 ‘생명을 구하고 사랑을 나누는 사순절 한 끼 금식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여 방법은 하루에 한끼를 금식하고 한끼에 해당하는 금액 1만원을 선교비로 후원하면 된다. 한끼 금식 후원금으로 제3세계 가정에 쌀 10kg을 후원할 수 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우유저금통 나눔을 추천한다. 우유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보내면 저개발국가의 친구들에게 한끼의 쌀을 선물하는 것이다. 

문의: 02)3143-4001

 

성경필사로 말씀은혜 흠뻑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목사)은 사순절 기간 동안 ‘2025 성경필사 캠페인-기억하라’를 진행한다. 필사 노트는 어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됐으며 어른용 노트에는 필사 후 삶의 적용을 돕는 질문과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써보는 페이지가 포함됐다. 어린이용 필사 노트는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더욱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 미로찾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다양한 활동지로 구성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영양실조와 전염병에 노출돼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와 가정의 식량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문의: 02)740-1000

 

40일간 일회용 사용 안하기
환경과 미래를 위한 탄소금식 운동도 제안한다. 우리 교단도 2021년 처음 탄소금식을 교단 차원에서 전개한 바 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 유미호)은 최근 ‘사순절 녹색 순례 캠페인’을 제안했다. 기후위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기후 난민 국가에 관심을 갖고 교회 차원에서도 쓰레기를 줄이는 등 탄소금식을 실천하자는 취지이다. 

또 살림은 가정과 교회학교를 위한 세대 통합적 프로그램과 교육자료도 함께 발표했다. ‘창조세계를 돌보는 탄소금식 가정예식서’ ‘예수님의 생애와 행적을 따르는 탄소금식 교육자료’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 묵상집’ ‘플라스틱 감축 40일 생활 영성훈련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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