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5주년 기념…권사 2명, 안수집사 1명 취임
“성령이 충만한 하나님의 군사가 되길 기도한다”
강원지방 강림교회(신기순 목사)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지난 3월 2일 권사·안수집사 임직식을 열고 교회의 부흥을 책임질 일꾼들을 세웠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변영애, 박미란 씨가 권사로, 이상경 씨가 안수집사로 취임했다. 특히 이상경 박미란 부부는 같은 날 직분을 받아 임직식의 기쁨을 더했다.
신기순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김치호 장로의 기도, 서기 이광오 목사의 성경봉독, 호산나 성가대의 특송, 지방회장 최현민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넉넉히 이기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최현민 목사는 “절망의 상황에서 감사하기 위해선 먼저 우리가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없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오직 성령의 능력을 구하고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며 “임직자들을 비롯해 강림교회 모든 성도들이 성령이 충만한 하나님의 군사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식을 위해 부회장 김도운 목사가 기도하고 권사 취임, 안수집사 취임이 차례로 거행됐다. 변영애, 박미란 씨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서약하자 신기순 목사가 권사 취임을 공포했다. 이상경 씨는 사랑하며 섬기는 충성된 집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고 안수례를 받아 안수집사로 취임했다.
축하와 권면 시간에는 정덕균 목사(원주중앙교회)와 안보욱 장로(귀래교회)가 각각 교회와 임직자에게 권면을 전했다. 차용헌 목사(원주강서교회), 강원서지방회장 피상열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틔움청년회가 축가를 불렀다.
정덕균 목사는 “교회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다양한 방법론이 있지만, 성령이 이끄셔야 교회가 부흥된다”며 기도하는 교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피상열 목사는 “임직은 완벽하기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는 임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이상경 안수집사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내일보다는 미래에 성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선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