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퐁톰 트놀호프교회 새 예배당 봉헌

경북서지방 상주교회(강성구 목사)는 지난 2월 14~18일 캄보디아 깜퐁톰 지역 단기선교를 진행하고 트놀호프교회 새 예배당을 봉헌했다.

이번 선교에는 강성구 목사를 비롯해 총 14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앞서 상주교회는 지난해 깜퐁톰에 위치한 트놀호프교회의 새 예배당을 건축했는데, 이번 단기선교 기간 봉헌예배를 드리며 기쁨을 나누었다.

이번 예배당 건축을 위해 상주교회 선교위원장 남순갑 안수집사가 건축비 3,500여 만 원을 헌금했으며, 교회 내 필요한 물품은 성도들이 자원하여 마련했다.

16일 주일에 열린 봉헌식에는 트놀호프교회 주변의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헌식은 트놀호프교회 여전도회와 교회학교, 선교팀이 함께 준비한 축하공연을 통해 기쁨과 감동이 가득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예배 후에는 단기선교팀이 준비한 마을잔치가 이어졌다. 큰 돼지를 잡아 주민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해 함께 먹고 마시며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나누었다.   

선교팀은 또 트놀호프교회의 새 예배당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선교팀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제를 나누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되는 전도의 발판이 되었다.

한편 선교팀은 이번 단기선교에서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태양열 가로등 10기를 설치하는 ‘빛 사역’을 진행했다. 선교팀은 불빛이 마을 곳곳을 밝히며,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기 한 기 정성스럽게 가로등을 설치했다.

강성구 목사는 “이번 단기선교는 단순한 행사로 끝난 것이 아니라, 복음의 씨앗이 심겨지고 사랑이 흘러넘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경북서지방 상주감찰 큰샘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캄보디아 선교사로 헌신한 서성우·전정순 선교사와 협력하여 준비하고 진행한 것이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단기선교 참여한 황도섭 집사는 “현지에서 묵묵히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복음의 기쁨을 나누며,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단기 선교에 장로 대표로 참여한 조진희 장로는 "우리 교회가 해외 선교지에 새예배당을 짓고 헌당하는 것을 현지에 직접 와서 보니 기쁘고 마음이 벅차다. 이곳에 하나님의 큰 부흥의 임하기를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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