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총회장배 청소년-청년대회
LOL 8팀-모바일배그 3팀 신청해

총회 청소년특별부흥위원회(위원장 정삼열 목사)는 지난 2월 22일 온라인으로 ‘제1회 총회장배 청소년·청년 e스포츠 페스티벌’ 결선을 진행했다.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8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이하 모바일 배그) 3팀이 신청했고, LOL 5팀, 모바일 배그 2팀이 결선을 치렀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선 경기는 정삼열 목사의 인사말과 기도를 시작으로, 대회 운영팀 장원재 목사(예수정교회)의 경기 진행 안내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모바일 배그는 개항동총잡이들(인천서지방 행복한북성교회) Inhoo(전주지방 인후동교회)가 5판 3선승으로 진행한 가운데, 개항동총잡이들이 3선승하며 최종 우승했다.

LOL은 접전 끝에 아름다운교회(경북서지방 아름다운교회)가 1위를, 이어서 2위 서신대(서울신학대학교), 3위 부산철덕슈겜(경남지방 김해제일교회), 4위 자비와은혜(인천남지방 더라이트교회), 5위 CHECKMATE(서울신학대학교) 순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1위 팀이 참가 규정을 잘 숙지하지 못해 팀원 중 프로리그 참가자들이 있어 상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다음 대회에 시범경기나 간증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 참여한 코치들은 “2회 때는 더 많은 청년들이 참석하기를 기도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대회 운영진들도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문화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된 것 같아 기대된다”며 “아직은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좋은 문화적 도구로 선용해 다음세대와의 소통의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정삼열 목사도 다음세대와의 소통에 있어 e스포츠만한 도구가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목사는 “지금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은 부모와 기성세대와 소통이 어렵다. e스포츠는 흥행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이만큼 너희들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이미 e스포츠는 다음세대의 언어이자 삶으로 자리 잡았다. 이 소통의 도구를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청소년부와 청소년부흥특별위원회는 교단과 함께 열린 마음으로 다음세대와 소통하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e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권역별 청소년·청년 연합수련회. 원더풀 스토리 해외선교 비전트립 등을 병행하면서 교회에 문을 두드리는 다음세대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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