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대책TF “매각대금으로
수익형 부동산 구입이 적절”
119년차 총회에 보고하기로

교단의 미래를 대비해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성결회관)를 최고가에 매각하고 총회본부 이전 및 수익형 부동산 매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총회본부활용대책TF(위원장 안성우 목사)는 지난 2월 21일 총회본부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총회본부 활용안을 제119년차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TF는 이날 총회 인근 부동산 최근 매매 사례 등을 보고 받고 향후 총회본부에 대한 최고가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총회본부는 이전하고 매각대금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구입해 임대수익을 내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TF는 현 총회본부를 재건축하거나 전체 임대를 주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재건축은 건축비 상승 및 금리 등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어렵고, 전체 임대는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해야 하는 문제로 세입자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때문에 TF는 총회본부를 주변 부동산 시세를 고려한 최고가 수준에서 매각할 수 있도록 총회의 결의를 먼저 받고 향후 적정 금액을 제시하는 매수자가 나타나면 총회본부 매각에 대한 임시총회를 소집해 최종 매각을 결의하는 것을 총회에 제안키로 했다.

위원장 안성우 목사는 “향후 교역자 연금, 총회비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기 전에 교단의 미래 세대를 위한 지혜와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당장 총회본부 매각이나 이전 등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총회본부 활용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총회에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TF는 제119년차 총회 전 5월 8일 한 차례 더 회의를 열고 총회에 보고할 내용을 최종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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