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6일간 단기선교
어린이 성경학교 봉사하고
문화 체험 뒤 선교비전 공유
“2일 성청주일 특별한 관심을”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강현성)는 지난 2월 9-14일 단기선교를 실시하고 베트남 땅에 복음을 심었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청년회 임원진을 비롯해 평택행복한교회, 당진교회, 가락로고스교회, 영동중앙교회, 힘찬교회 소속 청년 16명이 참여했다. 첫날 사역한 곳은 칸화성 칸선교회에서 어린이 성경학교 봉사를 진행했다. 나트랑에서 1시간가량 차를 타고 이동해야 갈 수 있는 산골 교회로, 가정교회로 시작했지만 베트남 정부의 핍박 가운데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단기선교팀은 80여 명의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의복 등 선물을 전달하고 게임과 율동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둘째 날 방문한 따릉교회는 성결교회를 통해서 건축된 교회로 100여 명이 출석하고 있다. 청년들은 따릉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썼다. 

  이후에는 베트남 문화체험과 함께 청년연합수련회가 진행됐다. 수련회가 진행되는 동안 청년들은 각자가 품고 있는 선교에 대한 비전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 기도했다. 또 선교사들에게 의복과 선교비도 전달했다.

강현성 회장은 “이번 단기선교가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해외 선교지와 선교사님을 품고 성청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했다”며 “성청의 단합을 도모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올해 여름과 겨울을 이용해서 베트남뿐만 아니라 필리핀, 태국, 일본 등 선교 지경을 넓히고 한국의 많은 청년자원들을 선교에 동원하고 싶다”는 비전도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2일은 성청기념주일이다. 성청주일은 성결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을 격려하고 보살펴 그들의 신앙이 더욱 건강하고 견고해질 수 있도록 돕는 날이다.

총회는 매년 3월 첫째 주일을 성청기념주일로 지키며 이날 특별히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전국 성결교회 성도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강현성 회장은 “성청 재건운동에 대한 각 지방회의 관심이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절실히 바란다. 특히 취업과 결혼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청년들을 영적으로,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함께 연합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더 큰 일을 행하실 것을 믿는다. 각 지역에서, 또 전국적으로도 성결 청년들이 힘써 연합하는 모습을 꿈꾸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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