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장학금 7,468만원 지급
만리현 학사도 개강…무료 입실 혜택
만리현교회(조준철 목사)는 지난 2월 22일 장학예배 및 만리현학사 개강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만리현교회는 장학금 7,468만원을 교회 장학생과 해외 학생 등에게 전달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학금이 작년 상반기 대비 두배 넘게 증액됐다는 점이다.
만리현교회 장학위원회는 지난해 상반기 장학금으로 3,500만원을 지급하고 하반기와 합해 1년간 총 장학금 8,770만원을 지급했다. 그런데 올해는 상반기부터 지난해 비해 장학금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증액된 장학금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장학지원이 필요한 곳을 넓게 전달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장학생은 27명으로 장학금 2,868만원을 이날 장학예배에서 전달했고, 숙명여대 신우회와 탈북청소년 교육기관 여명학교에도 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선교지 현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케냐프로젝트 커뮤니티’를 통해 선발한 케냐 현지 장학생 56명에게 1,300만원, ‘인도 그레이스 카운슬링센터’를 통해 선발한 인도 현지인 장학생 52명에게 1,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난해보다 크게 수혜자를 늘리고, 장학금도 크게 확대했다.
만리현교회는 장학금 외에도 지방회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이 안전하게 지낼 거처로 ‘만리현학사’도 운영하고 있다.
2인실과 1인실로 구성된 8개 실이 있어 11명이 생활할 수 있는데, 현재 8명이 입사한 상태다.
입사 조건은 서울과 경기소재 대학(대학원) 재학생으로 거주지가 서울 이외 지역이며, 충실히 믿음생활을 지켜야 한다. 입사 비용은 무료이며, 소정의 공동생활비만 내면 된다.
현재 여학생만 이용할 수 있으며, 남학생 학사는 오는 5월 오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