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창동에 ‘백송제자교회’
박진호 담임목사와 성도 파송
리모델링 지원하고 개척기금도
이순희 목사 “영혼구원 결실을”
백송교회(이순희 목사)가 또 지교회를 세웠다.
전 세계 700개 성전 설립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백송교회는 인천 서창동에 백송제자교회를 분립 개척했다. 청년들을 전도하고, 제자로 세우기 위한 목적이다.
백송교회는 이를 위해 박진호 목사를 담임목사로 파송하고, 청년 성도들도 파송했다. 미국 엘에이 캐나다 토론도, 대구, 보령 등에 이어 6번째 지교회다.
2013년 부천시 상가에서 출발한 백송교회는 개척 3년 만에 자체 성전을 마련한 후 서창동 본성전과 백송수양관, 대구혁신백송교회 설립 등 지금까지 2-3년 간격으로 교회당을 매입하거나 교회를 세웠다.
이순희 목사는 “기드온의 300 용사 같은 제자 700명을 양성하고 전 세계에 700개의 성전을 세워 물이 바다 덮은 같이 여호와의 영광으로 온땅으로 가득하게 하라는 사명을 받아 달려가는 중에서 영광스러운 날을 맞이했다”면서 “제자교회를 통해 영혼구원과 제자양성, 청년 선교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송제자교회는 백송교회가 사용했던 성전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그동안 부속 건물로 사용하다가 교회 설립을 앞두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예배당을 새 단장했다. 백송교회는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했으며, 개척기금도 후원했다.
백송제자교회 설립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는 지난 2월 16일 지방회 인사와 백송교회 성도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지방 중앙감찰장 김세일 목사의 사회와 부회장 김상배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성인제 목사의 설교, 설립 및 담임취임식,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네가 믿으면’이란 설교한 성인제 목사는 “예수님은 나사로의 부활을 위해 무덤 앞에 서 계셨으며,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함이다”면서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설립 및 취임예식에서는 박진호 목사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세운 이 교회를 지키며 굳건히 세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서약 후 지방회장 성인제 목사가 설립선언을 하고 박진호 목사에게 치리권을 공포했다
박진호 목사는 “목회자로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이순희 목사를 통해 고침 받고 변화 받아서 귀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서게 되었다”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깊이 새기며 영혼 구원과 제자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박 목사는 협성대학교 신학과와 대학원(Th. M)을 졸업하고, 2015년부터 백송교회 부교역자로 부임해 목회 사역뿐만 아니라 백송교회 본성전, 보령수양관, 엘에이 백송교회 등 성전 리모델링 팀장으로 활동했다. 신학대 졸업 후 오토바이와 카메라 중독에 빠져 방황하다가 이순희 목사를 만나 백송교회에서 사역자로 훈련을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진호 목사의 아버지 박종무 목사(정림감리교회)와 박영환 서울신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영일 목사(부천안디옥교회) 노흥호 목사(성진교회) 등 지방회 선배 목사들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또 바리톤 김성훈 백송교회 음악감독,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이만서 집사가 축가를 연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