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재단 후원으로 리모델링
신학교 동문들 팔걷고 동참
창고 만들고 주방도 카페로 

목자재단(이사장 조일래 목사)이 경서지방 늘사랑교회(박신애 목사)의 교회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늘사랑교회는 지난해 9월 인천 미추홀구에 설립됐으나 기존 건물에 강단과 장의자만 설치한 상태로 예배를 드렸다. 목자재단은 교회의 요청으로 예배당 벽면과 강단, 주방 등을 새단장하는 공사를 벌였다. 이번 공사에는 백성도 목사(곤지암성결교회), 전영덕 목사(새샘교회), 이철우 목사(예수생명교회) 등이 1월 20일~24일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먼저, 벽면은 편백나무 자재로 시공했으며, 강단벽면은  M블럭 자재를 설치하고, 강단 중앙은 파벽돌로 꾸몄다. 공사팀은 또한 기존에 사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나누어 교회 비품을 보관 할 수 있는 창고를 만들었다. 구조 목재로 먼저 틀을 세운 후 석고보드로 벽면을 막고 편백나무 자재로 마감했다. 

주방도 새롭게 단장했다. 벽면을 통창문으로 설치하고 그 앞에서 원목 탁자를 길게 제작, 설치했다. 바깥 전경을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공사한 것이다. 교회 측은 주방을 카페처럼 꾸며 지역사회에 개방해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하여 교제하는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인천 주변에서 목회하는 신학교 동기 및 동문 목회자들이 찾아와 팔을 걷어 붙이고 공사에 동참했으며, 청소와 정리를 도왔다. 

박신애 목사는 “개척을 준비할 때 재정이 여의치 않았기에 미비한 부분이 많았는데 목자재단을 통해 리모델링 하게 되었다”면서 “리모델링을 후원한 목자재단과 공사팀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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