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 시선교회 설립예배
최영신 목사 “소외 주민 위해
냉-난방비 지원 등 사역 비전
예배당도 공유교회 형식으로”

인천중앙지방 시선교회(최영신 목사)가 지난 2월 9일 설립예배를 드리고 지역복음화와 섬김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개척자 최영신 목사는 “시선교회는 ‘하나님의 시선이 지금 여기에 있다’와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이웃을 살피고 늘 하나님만 바라보며 목회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서울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신일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문지교회와 만리현교회, 은평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한 후 이번에 개척하게 되었다.

최영신 목사의 설명대로 시선교회는 향후 지역의 소외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여름에는 에어컨 설치와 냉방비 지원, 겨울에는 난방비를 지원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한 교회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교회에 소요되는 비용도 소외 이웃 섬김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최 목사는 “서울 망원동에 예배당을 구한 것도 일종의 공유교회 형식으로 일주일에 한번, 주일 오후만 우리가 사용한다”며 “교회를 운영하는 비용은 최소화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설립예배는 송도감찰장 신남옥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김호수 장로의 기도, 서기 명정훈 목사의 말씀봉독 후 지방회 부회장 박해정 목사가 ‘하나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해정 목사는 국내와 미국에서의 교회개척 경험을 나누며 “목회자가 깨어 있을 때 교회는 성장하고 부흥한다”며 “시선교회도 목사님을 비롯해 모든 성도들이 깨어 기도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일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설립예식에서는 신남옥 목사가 개척자와 가정을 소개하고 박해정 목사가 설립선언 후 치리권을 부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한태수 목사(사랑과감사교회 원로)가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한 교회가 되어 귀한 사역을 감당해달라”고 축사했으며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 원로)도 “시선교회의 이름처럼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말씀을 전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권면했다. 또 이호근 목사(인천중부교회)와 김사승 목사(하늘문교회)도 각각 축사와 권면을 전했으며 명정훈 목사는 축주로 축하한 후 이형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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