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승선교센터·주님을따르는교회 공동주관 수련회 40여 명 참석

명절 연휴가 길수록 더 외로워지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설맞이 수련회가 설 연휴기간에 열렸다. 

지난 1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안성 성주수도원에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네팔인 40여 명이 참석해 북적이며 명절 분위기를 체험했다. 

이번 수련회는 말씀, 간증과 찬양이 있는 영적인 축제로 진행됐다. 

네팔인 근로자들이 찬양을 인도하고 통성으로 기도했고, 박성규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한국에 근로자로 와서 일하며 신앙을 갖게 된 네팔인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마음껏 말씀 듣고 찬양하고 기도한 후에는 염소고기와 닭갈비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누며 즐겁게 교제했다. 

박성규 선교사는 “일터도 문 닫고 모두 고향을 찾아가는 명절에 이주노동자들은 더 소외감을 느끼는데, 이렇게 함께 모여 예배하고 간증도 듣고 교제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 짧지만 알찬 수련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는 우리 교단 박성규 선교사가 사역하는 예승선교센터와 발안 주님을따르는교회가 공동 주관했다. 예승선교센터 성도들은 수련회 후에도 다 함께 센터에 모여 네팔 최신 영화를 보며 교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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