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성우 김보민, 생명나눔 활동하며 따뜻한 감동 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 참여 등 장기기증 인식개선 활동 예정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1월 21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배우 황보라 씨와 성우 김보민 씨를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본부의 활동에 함께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해 왔다.
본부는 1991년 창립 이후 122만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며, 국내 최초의 장기기증 운동기관으로서 장기기증 문화를 이끌어왔다. 지난 34년간 969건의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사업을 진행했으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사업,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라파의 집 운영, 장기부전 환자 이식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생명나눔 운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배우 황보라,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으로 귀감
배우 황보라 씨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귀엽고 개성 있는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배가본드’, ‘하이에나’, ‘일타스캔들’, ‘가족X멜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웤톸’에서 초보 엄마로서의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황보라 씨는 2012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한 이후, 본부와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각막기증 캠페인 ‘아이 프로미스 유’ 홍보 영상 촬영에 참여하고, 장기기증의 날 기념 바자회에 애장품을 기부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켰다. 또한 2019년에는 본부 소식지 ‘선한이웃’ 인터뷰 및 화보 촬영을 진행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2020년 진행한 ‘아임도너챌린지’ 캠페인에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증 인증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서 2021년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날인 로즈디데이를 기념해 ‘I Rose You’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이색 장기기증 캠페인인 나인퍼레이드에도 동참하며 SNS를 통해 생명나눔 메시지를 널리 전한 바 있다.
황보라 씨는 “언젠가 내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사람이 장기기증 운동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우 김보민, 목소리로 전한 생명나눔의 감동
2017년 EBS 성우극회 25기로 데뷔한 성우 김보민 씨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 ‘더 글로리’ 등의 주인공을 성대모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쓰복만’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보민 씨는 2020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이후, 목소리를 통해 생명나눔의 아름다운 가치를 전달해 왔다. 2021년부터 다양한 영상과 오디오북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이어온 김보민 씨는 본부가 진행한 시각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생명나눔 교육 오디오북과 장기이식인 감사 편지 오디오북, 청소년을 위한 생명존중 및 나눔 교육 영상,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이식인 특별사진전 안내 영상 등에 목소리 기부를 실천했다. 또한 본부 유튜브 채널 ‘다줄거야TV’에서 ‘생명나눔뉴스9’ 콘텐츠의 진행을 맡아 장기기증의 역사와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한 스타들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등 장기기증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김보민 씨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 내 생명이 누군가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나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보라 씨와 김보민 씨는 향후 △생명나눔 대국민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참여 △장기기증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 참여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김동엽 상임이사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두 분의 따뜻한 나눔과 열정적인 활동이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