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주 ‘출산장려주일’ 지정
15개 교회  헌금 566만원 모아
작년 신생아 가정 11곳에 지급
“걱정만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충북지방회(지방회장 최지광 목사)가 국가적 중대 이슈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장려 사역을 벌여 주목을 끌었다.

  충북지방회 전도부(부장 한성섭 목사)는 지방회 내 출산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 출산한 11가정에 출산장려금으로 50여 만원씩을 전달했다. 

충북지방회 전도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12일 출산장려 운동을 위한 공문과 포스터, 헌금봉투 등을 각 교회에 발송했다. 이후 4월 14일부터 개교회에 포스터를 게시하고 헌금봉투를 비치했다. 2주 후 주일인 4월 28일에는 출산장려를 주제로 주일 낮예배 시간에 설교와 함께 헌금에 대해 광고를 실시하는 등 출산장려운동에 본격 나섰다.

이후 어린이주일이자 어린이날인 5월 5일을 지방회 ‘출산장려주일’로 지정해, 자유롭게 헌금을 내도록 했다. 또 이틀 후인 5월 7일에는 각 교회에서 성도들이 낸 출산장려헌금을 전도부 계좌로 일제히 전달했다.

지방회 전도부는이와 함께  올해 지방회 내에서 출산하는 가정이 생기면, 담임목사와 지방회장, 전도부가 직접 방문해 산모를 축복하고, 모아진 헌금으로 축하금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2024년의 경우 총 15곳의 교회가 참여해 566만 5,000원의 헌금이 모아졌다. 모아진 헌금은 서광교회, 참된교회, 신성교회, 충주교회, 무극중앙교회, 제천수산교회 등에서 태어난 11명의 신생아 가정에 51만 5,000원씩 전달했다.

충북지방회 관계자는 “출산률 저하를 우려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각 교회에서 작은 것부터 적극적으로 실천해 성경적 생명 살림의 가치관을 회복하고, 나아가 교회의 부흥을 이끌고자 ‘출산장려헌금 사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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