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장항 감찰 교역자 등 22명
독일-프랑스 등 종교개혁 순례

충서지방회(지방회장 장명재 목사) 서천‧장항감찰 교역자회(회장 오원균 목사)는 지난 1월 8-16일 8박 9일간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 종교개혁지를 순례했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목회자 부부 등 22명이 참석해 종교개혁가들의 발자취가 있는 기독교 유적지를 돌아봤다. 루터가 죽음을 무릅쓰고 참석한 보름스 제국의회의 터를 시작으로 칼뱅의 집과 무덤, 난민들을 위해 목회했던 프랑스 피난민 교회, 일평생 목회했던 스위스 제네바의 성피에르 교회 등 칼뱅의 유적지, 쯔빙글리 종교개혁의 핵심 사역지인 그로스 뮌스터등 종교개혁가들의 흔적을 탐방하며 종교개혁 정신을 되돌아보았다.

  민택원 목사(서천교회)는 “중세 카톨릭의 권위와 위력 앞에서도 복음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개혁가들의 모습을 보며 목회자로 부르신 사명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주철호 목사(서천중앙교회)는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했던 수많은 개혁가들의 교회와 사역지를 둘러보면서 올해 교단 표어처럼 ‘회개와 상생으로 다시 뛰는 성결교회’를 만들자고 의지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지순례팀은 기독교 유서가 깊은 유럽 종교개혁지에서 주일예배도 드렸다. 성지순례준비위원장 이상우 목사는 “강력한 하나님의 활동 무대인 역사의 현장에서 기쁨과 은혜, 깨달음과 감사를 느끼는 시간이었다”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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