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손현보-유만석-박한수 목사 등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이 땅의 교회 바로 세우는 것”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정국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이어지고 있다.
세이브코리아준비위원회(대표 손현보 목사)와 소중한것을지키는용기있는사람들의모임은 지난 1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취지문에서 “지금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일어서야 할 때”라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선 우리가 조용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던 애국시민들을 일으켜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대한민국의 반역자들에 맞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가 연달아 무대에 올라 설교를 전하고 함십기도를 인도했다.
이들은 ‘반국가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악한 자들에게 정권이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다.
이날 손현보 목사는 “우리는 깨어나 항거하고 기도해야 한다. 국민들이 ‘악’에 저항하지 않으면 더 이상 자유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며 “좌파들은 반국가세력들과 다를 바 없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만석 목사도 “지금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지키느냐 아니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애국에는 종교도 종파도 없다. 우리 모두의 미래와 행복이 달려 있는 일이므로 모든 국민과 젊은이들이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수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과거 일제에도 항거했고, 6.25때 공산당과 싸워낸 공동체다. 지금 이 시점에 애국운동, 실체를 알고 일어나 기도하며 행동해야 할 집단은 기독교 밖에 없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 이 땅의 교회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합심기도 후에는 국민의힘 기독인회장 윤상현 의원과 부회장 조배숙 의원을 비롯해 조평세 대표(1776연구소), 김은구 대표(트루스포럼), 손영광 교수(울산대), 책읽는사자(사자그라운드 대표) 등의 발언도 이어졌다.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홍호수 목사가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대한민국을 살려주세요, 대한민국을 축복해주세요’라는 기도제목을 나누고, 참가자들의 합심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는 11일 기도회를 시작으로 18일부터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로), 대전(대전역), 부산(서면로터리), 인천(자유공원), 대구(동성로), 전주(풍남문광장), 포항(영일대광장) 등 각 지역별 집회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