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신년회서 “국난 극복”
저출산-기후위기 문제 등 기도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속해있는 한교총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국난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회복과 민족을 위한 간구로 을사년 새해를 시작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지난 1월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25 한국교회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우리 교단 류승동 총회장의 대표기도, 상임회장 김만수 목사(예성 총회장)의 성경봉독, 헤세드합창단의 특송,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 류승동 총회장은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소망한다”며 “나라와 민족의 하나 됨과 안정과 바른 방향 제시하는데 한교총이 쓰임 받는 한 해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애절하신 하나님 마음, 회복의 은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종혁 목사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국가적인 혼란과 어려움을 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것이다.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만 한다”며 “우리 민족의 회복은 오직 하나님께만 달려 있다. 대한민국의 소망은 하나님 한 분뿐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돌아갈 때에 모든 재앙을 거두시고 회복의 은총을 허락하실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총무 문창국 목사의 광고 후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국난 극복을 위한 구국기도회도 이어졌다. 윤문기 목사(나성 총회감독)의 ‘새로운 시작,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시작으로 회개와 헌신, 대한민국의 회복, 남북의 평화와 통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족, 저출산 극복, 기후위기 극복,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 등을 위해 기도했다.
신년하례회에서는 한교총 대표회장단이 케이크 커팅을 한 후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이욥 박병선 목사가 신년인사를 전했다. 상임회장 이규환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를 비롯해 김진오 CBS 사장과 최현탁 CTS사장이 새해 덕담으로 화답하고, 폐회와 오찬을 위해 김선 목사(예장개혁개신 총회장)가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