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한 공간·시설 확충
울산성광교회(김승민 목사)가 총 1,485m²(450평)의 공간을 새로 꾸미는 56일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2월 1일 리모델링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
‘느헤미야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교회 공동체의 성장과 특별히 어린이,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추었다.
오랫동안 지하에 있던 어린이부 예배 공간을 본당 2층으로 올렸으며 예배 시설과 함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육 및 놀이시설(키즈랜드)을 확충했다.
리모델링 후 ‘키즈랜드’ 놀이시설을 이용한 어린이들은 “매일 교회에 나와서 놀고 싶다”며 즐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울산성광교회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아늑하고 편안한 수유실도 마련했다. 수유실은 갓 출산했거나 출산을 앞둔 부모들을 배려한 공간이다.
리모델링 후 울산성광교회가 운영 중인 블로그에는 연일 ‘수유실 있는 교회’라는 검색어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
울산성광교회가 리모델링을 진행한 두 달간 본당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한 상황이 계속되었지만 모든 성도들이 기쁘게 불편을 감수했다.
김승민 목사는 “느헤미야가 이끈 이스라엘 공동체가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함께 더욱 든든해져 갔던 것처럼, 이 시기를 통해 더욱 굳건한 울산성광교회 공동체로 세워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성광교회의 이번 리모델링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