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모든 불안과
불신이 소멸하고
평안의 시대가
되길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유일한 소망 되시고 생명의 빛 되신 우리 주님의 은혜가 성결 가족에게 풍성히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2024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뜻하지 않은 사건과 사고로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은 우리나라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서아시아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소식은 때로는 세계 3차대전을 우려할 정도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보수와 진보로 갈리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거리 시위는 날로 격해지며 지난해 말 발생한 불의의 사건과 사고들로 슬픔과 분노를 주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은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만 행하던 사사시대의 혼란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2025년은 이 모든 불안과 불신이 소멸하는 평안의 시대가 되길 기도합니다. 등잔 위에 놓은 등불이 모든 것을 밝게 비추듯 우리 성결교회가 진리 가운데 거하며 더 밝아지고 더 나아지는 세상을 만드는 교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나타나길 고대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24:37)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며 근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2025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 모든 기도 제목을 가지고, 2025년 총회본부는 먼저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일과를 시작하고, 본부를 방문하는 성결 가족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더하여 신속하고 분명한 총회 행정을 위해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직원이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사람 앞에 진심으로’ 맡은 본분을 다하도록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총회본부가 되도록 더욱 세심한 교단 행정을 이루어가겠습니다.

2025년에는 우리의 노력이 교회가 부흥하고, 교단이 발전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결교회의 성장을 이루는 작은 발판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결가족과 제118년차 총회 대의원들께서도 총회본부가 맡은 업무를 잘 완수하여 근무하는 직원들이 비전과 소망을 이루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2025년, 우리 가운데 선한 일을 행하신 주님을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임하실 주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함께 성결한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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