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성령운동 선도해나갈 것”
주요 안건으로 정관 추인,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 논의
류승동 총회장이 12월 2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제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류 총회장은 “2025년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웨슬리언 교단들이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성령운동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대표회장으로서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는 김정석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김병윤 사령관(구세군대한본영) 등 신임 교단장들을 환영하고, 협의회를 이끌 신 임원진을 꾸렸다.
대표회장에는 순번에 따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이어 우리 교단 류승동 총회장을 추대하고, 서기에는 정동균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이 선임됐다.
또 협의회에 대한 정체성과 조직, 사업, 예산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합을 공고히 하면서 공동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정관도 추인했다.
다가오는 2025년도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인 만큼, 웨슬리언 교단들도 연합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교회 주요 72개 교단이 참여하는 ‘2025 부활절 연합예배’와 부활절 퍼레이드 등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웨슬리언 교단들을 중심으로 한 기념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는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내에 장로교뿐만 아니라 웨슬리 전통도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알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2025년 첫 모임은 2월 말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