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1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38박스

대전 시온교회(윤석종 목사)가 성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라면을 선물했다.

윤석종 목사는 지난 12월 17일 교회 인근 가양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컵라면 138박스를 기부했다.

사랑의 라면은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요한 주민들에게 100박스를 전달하고, 평화아동복지센터에도 따로 38박스를 따로 전달했다.

이웃들에게 라면을 전한 것은 사회복지 담당자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물품이 ‘라면’이라는 답을 들었기 때문이다.

2년째 ‘더 행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윤석종 목사는 “작년에 이어 추수감사절에 모은 헌금으로 성탄절에도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려고 성도들과 마음을 모았다”라며 “지역사회에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까 고민하다가 사회복지사에게 ‘라면을 가장 선호한다’는 얘기를 듣고 라면을 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라면을 전달받은 가양1동 최명예 동장은 “가양1동 취약계층 분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인사했고, 평화아동복지센터장은 “많이 베풀어 주셔서 인근 아동복지센터와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온교회는 지난해 처음 성탄절 사랑나눔을 하며 라면 107박스를 나누었고, 올해 더 많은 성도가 후원해 나눔의 규모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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