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태평교회 ‘희망의담쟁이’
보육원 ‘정림원’ 방문에 봉사
대전태평교회(한상현 목사)가 성탄절을 앞두고 보육원 시설인 대전 정림원을 방문해 시설아동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지난 12월 22일 주일 오후 ‘희망의 담쟁이’팀은 정림원을 방문해 특별한 성탄 행사를 열고 3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푸짐한 선물을 통해 성탄의 기쁨도 함께 나누었다. 이번 봉사에는 교회 봉사자 8명과 정림원 사역을 함께하고 있는 IT 보안기업 ㈜세퍼드 직원 2명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성탄절 행사는 정림원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10월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영아부와 유치부에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160만원)을 모았고, 이후 정림원 교사들을 통해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조사했다. ‘희망의 담쟁이’ 봉사자들은 30여 명 아이들에게 전해줄 선물을 직접 구입(100만원)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정림원을 찾아갔다. 선물은 1인당 4만원 이내로 각종 장난감과 인형, 새옷과 전자기기 등으로 준비했다.
담당 한홍렬 목사는 “행사 당일, 산타 복장을 한 팀원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고 각자의 소원을 말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순간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환호성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선물전달식 후에는 치킨 파티가 열려 정림원 아이들과 봉사팀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즐겁게 식탁교제를 나눴다. 한 봉사자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태평교회는 IT 보안기업 ㈜세퍼트 업체와 협력해 올해 5월부터 매월 정림원을 정기후원하고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바자회 수익금 중 정림원 성탄선물로 100만원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교회 인근 그룹홈 청소년들에게 새학기 용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