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 후보자 148명 교육
류 총회장 “묵상-말씀암송 중요”
신현모 목사는 “작은 일에 충성
주님께 쓰임 받는 감격 누리길”

우리 교단 예비 전도사들을 위한 ‘2024년도 전도사 후보자 교육’이 지난 12월 16-18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총회교육원(원장 조영래 목사)이 주최한 전도사 후보자 교육은 ‘성결교회 목회자가 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남자 92명, 여자 56명 총 148명이 참석해 교단 행정 전반과 선배 목회자들의 강연으로 교역자의 삶에 대해 배웠다. 

개회예배는 조영래 목사의 사회로 총회교육원 감사 김병호 장로의 기도, 류승동 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적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류승동 총회장은 “목회자로서 첫 출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에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좋은 습관을 가지면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며 “예수님도 습관을 쫓아 감람산으로 가서 기도에 힘쓰셨다. 목회자라면 모름지기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께 뜻을 구하는 가운데 늘 감사하는 습관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류 총회장은 “에녹은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철저한 습관을 가졌다”며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는 습관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날 영성집회에선 신현모 목사(바울교회)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감격을 누릴 것을 주문했다. 신 목사는 “주인의 쓰임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며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17일 오전에는 총회 서기 양종원 목사가 성결교회 목회자로 살아가는 기쁨을 간증했다. 양 목사는 교단 헌법에 나오는 목사의 정의와 직무를 전도사 후보자들과 함께 살피면서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와 목자의 삶으로 도전했다.

성결교단 행정의 이모저모를 배우는 순서도 있었다.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를 시작으로 사무국, 교육국, 교역자공제회, 총회교육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둘째날 저녁에 열린 영성집회에서는 조영래 목사가 ‘낙심하지 않는 이유’라는 주제로 저녁 영성집회를 인도하면서 목회자로서 겪게 되는 고난과 슬픔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법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총회교육부장 이명관 목사와 김형배 목사(서산교회)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공유하며 후배 목회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파송예배에서는 이금호 목사(헬몬수양관장)가 대표기도하고, 조영래 목사가 ‘뱀같이 비둘기 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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