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목사 브릿지교회 파송
장년 18명과 유스 등 28명도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가 브릿지교회를 분립 개척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섬기는교회는 지난 12월 1일 ‘분립개척 파송예배’를 드리고 정성진 목사와 성도 28명을 파송했다. ‘약함을 통해 더 강한교회가 된다’는 창립 정신에 따라 애틀랜타의 도심 선교를 위해 첫 분립개척을 단행한 것이다.
안선홍 목사는 “2009년 6월 21일 섬기는교회 개척 이래로 일관되게 생각해 온 목회의 방향은 ‘약해지려는 교회에 대한 추구’이다”면서 “이제 우리는 첫 번째 분립개척을 통해 약해짐을 통해 더 정결해지고 더 강력해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또 “대형교회의 필요성과 역할이 있지만 섬기는교회는 지속적인 분립개척으로 숫자를 통해서 오는 힘의 유혹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부단히 제자와 물질을 흘려보내며, 작은 자 한 사람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강력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어, 세상에 거룩한 소동을 일으키는 교회가 되는 것”이라며 “도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일 낮 예배 중에 거행된 파송식은 파송자 소개와 파송자 인사, 축복송과 기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파송 받은 개척 대원들은 장년 18명, 유스 3명, 유초등부 7명 등 모두 28명이다. 안선홍 목사는 정성진 목사에게 자신이 개척 당시 입었던 목사가운과 성찬기, 세례기 등을 전달했다.
정성진 목사는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의 가치를 이어받아 지역 주민들과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복음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라며 “하나님과 세상을 잇고, 복음과 사람,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음 마음으로 신앙의 지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섬기는교회는 이날 특별헌금 약 7만불을 전달했으며 3년동안 18만불을 더 지원한다.
교회는 분립개척을 일회성이 아니라 매 4년마다 분립개척하고 1년마다 성결교회가 없는 지역에 전략개척을 할 계획이다. 2026년과 2027년은 전략개척을, 2028년에는 다시 분립개척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브릿지교회는 이날 오후 브래즐턴에 있는 트윈리버스중학교((2300 Braselton Hwy, Buford, GA 30519)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