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8:4-8,14-17

여러분은 한 주간 얼마나 웃고 있나요? 얼마 전 SK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50대 사람들은 하루에 10번 정도 웃고, 한번 웃을 때마다 8.6초를 웃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루에 약 90초 정도이고,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평생 약 한 달 정도를 웃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살전5:16)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기쁨이 가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기쁨을 누려야 할까요? 

먼저는 복음의 능력을 누리는 기쁨입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기쁜소식’, ‘good news’입니다. 그렇다면 복음(기쁜소식)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요즘 많은 분들이 ‘복음의 의의’ 또는 ‘복음의 윤리’에 집중하는데 그것은 복음의 핵심을 놓친 겁니다. 마치 주먹만한 다이아몬드가 담긴 선물 상자가 있는데, 그 안에 있는 다이아몬드엔 관심이 없고 선물을 담은 상자에만 집중하는 것과 같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능력입니다. 어떤 능력입니까? 바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그 능력을 경험해야 합니다. 실제로 누려야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셨습니까? 

두 번째 나누고 싶은 기쁨은 바로 성령세례의 기쁨입니다. 

본문을 보면 사마리아에 구원이 임했음을 듣고 예루살렘교회에서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이 안수할 때 성령님께서 사마리아 사람들 가운데 임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두 번째로 누려야 할 기쁨입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기쁨이 넘칩니다. 예수님의 기쁨이 넘칩니다. 성령세례는 성령으로 부어지는 것입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성전에서 물이 나옵니다. 그 때 그 물이 발목, 무릎, 허리, 강물처럼 차올라서 그 속에 푹 잠기게 됩니다. 오늘 성령의 강물로 잠기는 은혜가 임하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기쁨은 바로 살리는 기쁨입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하나님의 열정이 임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살리는 일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내가 전한 복음 때문에 살아나는 것을 볼 때 한없이 기쁜 겁니다. 목회자가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 줄 아십니까? 성도들이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날 때입니다. 성령세례 받고 일어날 때입니다. 

본문에서 성령충만으로 빌립의 열심을 봅니다. 베드로와 요한의 열심을 봅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저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열정을 봅니다.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루를 기쁘게 살려느냐? 이발을 해라. 한 주간을 기쁘게 살려느냐? 자동차를 사라. 한 달을 기쁘게 살려느냐? 결혼을 해라. 일 년을 기쁘게 살려느냐? 새집을 사라.” 

그런데요. 여러분, 영원히 기쁘게 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반드시 누려야 할 세 가지 기쁨을 누리십시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