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축하 문화행사 풍성
창덕궁 소극장서 릴레이 콘서트
스트릿 댄스로 복음 전하고
색소폰-CCM 트리오 공연도
송정미 사모 음악회도 가볼만

성탄절은 인류 최대의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지만 비그리스도인에게는 그저 쉬고 즐기기 위한 휴일로 인식이 될 것이다. 성탄절조차 상업화되어가는 세상 문화 가운데 성탄절의 참 의미를 전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성탄 관련 공연과 전시 등을 모아봤다.

 

대학로 성탄절 페스티벌
성탄절 시즌, 문화의 중심지 종로구 대학로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 

12월 23~28일 대학로 창덕궁소극장에서 다양한 예술인들이 공연이 진행돼 관심을 모은다. 

23~27일은 오후 7시 30분 ‘청소년찬양밴드경연대회 본선’이 열린다. 전국에서 올라온 5팀의 찬양밴드팀이 매일 저녁 대학로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한다. 본선 무대에 새날교회(부산), 능주고등학교(호남), 대천중앙감리교회(충청), 성복중앙교회(서울), 아가페교회(서울)가 출연한다.

24~28일은 오후 2시 연극 ‘그래도 사랑해’가 공연된다. 다양한 사랑의 경험을 가진 3명의 여자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하고 찾아가는 여정의 연극이다.

24~25일은 오후 4시 30분 ‘HEAVEN IN THE STREET’가 선보인다. 비보이, 힙합, 팝핀, KPOP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로 환상의 퍼포먼스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한다.

26일 오후 4시 30분에는 ‘박광식 색소폰콘서트’가 열리며 27일 오후 4시 30분에는 CCM 남성트리오 ‘미스터쾌남(장광우, 김성호, 박상혁)’의 공연이 펼쳐진다. 

28일 오후 4시에는 ‘김예진 형형색색’ 콘서트가 열린다. 판타스틱듀오 우승 등 수많은 가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예진아씨’가 천상의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성탄절 페스티발은 전석 만원이며 ‘김예진 형형색색 콘서트’, ‘청소년찬양밴드경연대회 본선’은 무료이다. 관람 예약은 QR코드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소극장의 상황상 매 콘서트는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문의: 청소년가지가지선교회 050)5919-1091.

 

송정미 크리스마스 음악회
성탄절을 맞아 2024 송정미 크리스마스 음악회 ‘CHRISTMAS IN LOVE’가 12월 23~25일 서울 강남구 광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송정미 사모는 올해 콘서트에서 남궁송옥·장윤영·장근희 등 CCM 사역자 여성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그는 지난해 콘서트에서 ‘교회 언니들(최미, 최명자, 손영진)’과 함께 공연하면서 추억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오랜 시간 귀에 익숙하게 듣던 남궁송옥의 ‘내 삶의 이유라’, ‘임마누엘’, 장윤영의 ‘바닷길, 하나님의 빛’, 장근희의 ‘완전한 사랑’, ‘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 등을 선보인다. 송정미 사모는 콘서트에서 부른 적 없는 ‘히든 송’을 부를 계획이다.

현재 한국기독음악협회 회장을 맡은 송정미 사모는 지난해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대를 마련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후배들이 그 길을 계속 이어가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는 12월 23일과 24일 오후 7시, 25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송정미 음악회’는 ‘LOVE SEAT’ 좌석제를 운영하고 있다. 좌석의 10% 이상을 해외선교사, 장애인 사역자, 목회자, 문화사역자, 탈북민사역자, 싱글맘, 외국인 유학생, 교도관, 봉사자 등 특별한 위로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자리를 비워놓고 후원자를 모집한다.

문의: 송미니스트리 02-3473-3960 2024

 

성탄 이브 콘서트
문화사역공동체 코리안크리스천필하모닉(이하 KCP, Korean Christian Philharmonic)은 오는 12월 24일 성탄 이브에 우리 사회의 기적을 만드는 이웃들과 함께 ‘성탄의 선물: 성탄의 기쁨과 희망을 나누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거룩한 탄생을 기념하는 이날 축제에는 유수의 성악가들, 방송인 송지은·박위, 힙합크루 하다쉬뮤직, 월드비전합창단이 출연한다. 

지난 2023년 6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한 KCP는 크리스천 문화 사역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을 감당할 것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KCP 측은 “글로벌시대에 세계선교의 복음적·문화적 교류에 앞장서 K-컬쳐가 K-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로와 회복이 필요한 곳에 음악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성탄을 맞아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닮아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작은 예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게 성탄 선물로 구로구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자들의 일러스트 그림과 상품(구로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자분들의 사회 참여의 결과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02)3495-8383, www.kcpphil.com  

 

청현재이 성탄절 말씀그라피 전시회
말씀을 묵상하며 아기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선교회(대표 임동규)는 12월 한 달간 서울과 부산에서 ‘제5회 성탄절 말씀그라피 예수 그리스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안양 아트센터와 부산 극동방송에서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0여 명의 말씀선교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총 42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지역 말씀선교사 11명이 참여했으며, 극동방송 크리스마스 선물보내기 기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청현재이 소속 말씀선교사들이 성경 말씀을 캘리그라피로 써주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문의: 070)7118-6161, www.cjc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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