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양교회’ 로, 담임은 김인태 목사
이종은 목사 원로 추대하고
최상현 장로는 명예로 추대

서울강남지방 신림제일교회와 서울강서지방 초양교회가 통합해 새로운 '초양교회'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사진은 초양교회 담임 김인태 목사(왼쪽)과 이종은 원로목사가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서울강남지방 신림제일교회와 서울강서지방 초양교회가 통합해 새로운 '초양교회'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사진은 초양교회 담임 김인태 목사(왼쪽)과 이종은 원로목사가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신림제일교회(이종은 목사)와 초양교회(김인태 목사)가 통합해 ‘초양교회’로 새출발했다.

지난 12월 8일 양 교회 통합 감사예배가 열려 새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이종은 원로목사‧최상현 명예장로 추대식도 함께 열렸다.

통합된 교회 명칭은 ‘초양교회’로 정했고, 김인태 목사가 통합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 예배당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현 신림제일교회 건물을 사용하되 소속은 기존 초양교회가 속했던 서울강서지방회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신림제일교회에서 37년간 목회해 온 이종은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 목사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다 뒤늦게 목회 부름을 받아 39년간 목회자로 헌신해 왔다. 전도사 시절 단목목회를 시작해 신림제일교회 현 예배당을 건축하는 등 교회 발전에 헌신해 왔다. 그는 서울강남지방회 신림감찰장, 복지부장을 역임했고, 교단에서 30년 장기근속 공로패도 받았다.

이종은 원로목사는 “행복하게 목회했지만, 부족한 게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도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명예장로로 추대된 최상현 장로는 2011년 장로로 장립해 13년간 한결같은 헌신으로 시무하다 이날 명예롭게 은퇴했다.

이날 통합 감사 예배는 김인태 목사의 사회로 서울강서지방회 부회장 김태종 장로의 기도, 서기 김덕준 목사의 성경봉독, 임마누엘성가대의 특송 후 지방회장 안희성 목사가 ‘행복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 김용문 장로의 통합 과정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추대식은 윤종광 목사(푸른초장교회)의 기도로 열려 원로목사 추대와 명예장로 추대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최성열 목사(성은교회)가 권면, 성창용 목사(충무교회)가 축사하고 전신영 청년이 축가를 불렀으며, 류재린 목사(성신교회 원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인태 목사는 “통합된 초양교회가 사도행전교회를 닮아가도록 이끌어가며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성도들을 세워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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